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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사경회를 섬긴 마음

전도한목사

지방사경회를 섬기면서 “은혜입니다.”

지방사경회를 은혜 가운데 잘 마쳤습니다.
교육부총무로 지난 2년 동안 지방 교육부 일을 할 때‘성도들이 행복을 맛보게 하자’는 마음으로 섬겼습니다.
크게 2가지 사업이 있는데 첫째는 교사강습회이고, 둘째는 사경부흥회였습니다.
이번에 마지막 사업인 사경회의 주제를 ‘하나님 말씀에 희망 걸고 살아가자!’로 했습니다.

그 이유는 지난 10년 전 개척교회를 하면서 힘들고 어려울 때
특히 희망이 보이지 않고 앞이 캄캄할 때
하나님 말씀이 큰 위로와 희망을 주었던 것을 기억하면서
어렵고 힘든 상황속과 희망이 보이지 않는 삶을 살아가는 성도들과 목회자들이
다시 말씀 속에서 위로와 새 힘을 얻어 희망을 가지고 살아가기를 바라는 마음이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부흥회 강사를 지방 목사님들을 세운 것이 특징이었습니다.
새로운 변화 시도에 반대와 염려들이 있었지만
결론으로 놓고 보면 하나님의 은혜로 계획이었음을 감사드리게 됩니다.

장점을 살펴보면
1) 강사님들이 열심히 준비하여 말씀 전해 준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2) 지방 목사님들을 세워주고 교인들에게는 자부심을 맛보게 했다고 봅니다.
3) 3일 저녁 각각 다양한 말씀에 은혜 받을 수 있어서 풍성했습니다.
4) 외부 강사 모실 때 드는 시간적이고, 경제적인 비용을 절감하여 성도들을 섬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5) 목회자들은 자신들의 성향과 다르면 비판적으로 보기 쉽지만 성도들은 달랐습니다. 선입견없이 각 강사 목사님들이 주는 말씀을 통해 자신들의 다양한 상황과 영적인 문제에 대한 해답을 찾고 회개하면서 새롭게 은혜 받았다고 고백하였습니다.

보안 점은
첫째, 지속성과 일관성 있는 말씀을 통해 더 깊이 있는 은혜를 받기 어려웠다는 것입니다.
둘째, 한번 밖에 기회가 없기에 회중에 대한 파악이 되지 않은 상태 설교해야 한다는 부담감과 보안하여 말씀을 전할 수 없는 것이 아쉬웠습니다.
셋째, 낮 시간에는 전체 특강을 없애고 특별반까지 7반에 2교시를 개설하여 14분의 목회자들이 과목을 나눠 가르치면 목회자 입장에서 더 알차게 준비하여 가르치고, 배우는 성도들 입장에서도 더 다양한 강사들에게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마지막 날 끝마치면서 정성껏 준비한 떡을 드렸습니다.
저녁 늦게 돌아가는 성도들을 위한 간식이었습니다.
그러나 단순한 간식이 아니라 사경회를 마무리하는 메시지를 전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마 4:4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기록되었으되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부터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 하였느니라.”

지난 3일 동안 낮 3시간, 저녁2시간30분씩 총 10명의 강사님들을 통하여 하나님 말씀을 배운 성도답게 이제는 떡으로만 사는 육의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 말씀으로 사는 영의 사람으로 거듭났음을 고백하는 결단의 시간이었습니다.

작년 마지막 날을 생각하여 떡 300개를 준비하였는데 더 많이 참석하여 떡이 부족하였지만 그 만큼 은혜는 더욱 더 차고 넘치는 말씀의 잔치였던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은혜입니다. 하나님 말씀에 희망 걸고 살아가겠습니다.”
사경회 내내 함께 드린 인사말로
사경회를 준비하면서 드린 주님을 향한 나의 고백과
성도들과 섬겨준 모든 이들에 대한 교육부총무로써의 마음이었습니다.

2013-02-08 08:0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