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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성회에 기적이~

전도한목사

믿으면 기적이 일어납니다.

2013.10.7.일(월)~9일(수)에 있었던 웨슬리회심 275주년 기념 연합성회를 통하여 은혜 받은 이야기입니다.

토요일 새벽부터 시작된 딸꾹질이 멈추지 않아 집회를 앞두고 걱정이 되었다. 강사님이 오시고 저녁 성회가 시작되어 선교부 총무로써 감당해야 할 일들이 많은데 딸꾹질이 멈추지 않아 간절히 기도하였다. 그 때 주님의 뜻을 깨닫게 되었다.

이번 성회를 준비하면서 가장 큰 걱정은 15년만의 가을 태풍 ‘다나스’가 오는 것이었는데 풍랑을 잔잔하게 하신 주님이 이번 태풍을 이기게 하신다는 표증을 보여주신다는 것이었다.
그 후 딸꾹질을 멈추게 하시며 강단에서 선포하게 하셨다.
“이번 성회를 통하여 하나님께서 크게 역사하셔서 기적을 보여 주실 것입니다. 태풍을 이기는 믿음으로 은혜를 사모합시다. 태풍이 무서워 집안에 있는 것이 평안이 아니라 주님 앞에 나와 품에 안길 때 참 평안과 은혜와 축복을 받습니다. 태풍을 이기고 나와 큰 복을 받읍시다.”

주님이 말씀하신대로 태풍은 큰 위협을 주지 못하고 지나갔으며 태풍을 두려워하지 않고 믿음으로 나온 성도들은 큰 권능 받고, 큰 은혜 받고, 승리 할 수 있었다.
이처럼 믿음으로 승리를 체험한 성도는 앞으로 더 큰 문제를 만난다해도 계속 승리할 것이다. 그러나 실패한 성도는 앞으로도 실패할 가능성이 클 것이다.

화요일 저녁성회를 마치고 나오니 태풍은 물러가고 평온했다.
이처럼 우리가 믿고 순종하면 하나님은 역사하신다.
나중에 들은 이야기지만 우리 예닮인들이 성회에 참석하기 위해 믿음의 용기를 내었던 이야기들은 감동이 되었다.
‘태풍이 오는데 어디를 가느냐?’며 가지 못하게 하는 남편 또는 부모들의 방해에도 불구하고 믿음으로 이기고 은혜의 자리에 나아온 예닮인들을 바라보며 주님이 얼마나 기뻐하셨을까?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너의 가운데에 계시니 그는 구원을 베푸실 전능자이시라 그가 너로 말미암아 기쁨을 이기지 못하시며 너를 잠잠히 사랑하시며 너로 말미암아 즐거이 부르며 기뻐하시리라 하리라” (스바냐 3:17)

성도들이 갈수록 더 많이 참석하여 마지막 날에는 자리가 없어 우리 예닮인들이 자리를 양보하고 강단 앞 바닥에 앉아 은혜 받았는데 그것은 아마 평생 잊지 못할 믿음의 추억이 될 것이다

믿으면 권능이 나가고, 믿지 않으면 의심이 나간다.
믿는 것만 남는다.

2013-10-21 08:16: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