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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련회 준비부터 마무리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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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한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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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련회 참가 전 준비부터 참가 후 마무리까지
전남 광양 예닮감리교회 한철희 목사
젠라이트 수련회를 초기부터 참가하여 얻어진 열매를 말하자면 학생회가 말씀과 기도로 든든히 세워졌다는 것입니다. 또 하나는 찬양단이 조직되어 교회 내외적으로 섬기고 있으며 찬양단을 통하여 젊은이들이 교회를 사랑하고 믿음이 더욱 성장하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은 젠라이트 수련회를 통하여 훈련 받은 것이 밑거름이 되어 지금은 학생들이 자체적으로 모여 ‘토요학생자체기도회’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은혜 받은 수련회 열매 맺는 수련회가 되게 하려고 우리교회에서 수련회 준비부터 수련회 마치고 나서 어떻게 하는지 소개하므로 수련회 참가하는 교회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수련회 준비 단계
1. 수련회를 위한 기도회를 합니다.
기도회를 통하여 세 가지 기도 제목을 놓고 기도하는데
첫째, 첫날부터 은혜 받기를 위해 기도합니다.
둘째, 수련회에 섬기고 오게 해 달라고 기도합니다.
나만 은혜 받는 것도 아니고, 은혜 받는데 방해가 되어서는 더더욱 안 되고 어느 조에 가든 조원들이 은혜 받도록 섬기는 자들이 되도록 기도합니다.
셋째, 믿음 안에서 비전을 찾고 오도록 기도합니다.
믿음 안에서 비전을 찾고 그 비전을 이루기 위해 실력을 키우는 학생들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주보에 참가자 명단을 올려놓고 수련회 기간 중에 이름을 부르며 기도해 달라고 요청합니다.
2. 학생들이 모두 참석하도록 끝까지 권면합니다.
영적 싸움이기 때문에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권면합니다. 왜냐하면 사모하여 참여한 학생들이 더 쉽게 은혜를 받지만 가기 싫다고 하여도 참가하면 그런 학생들도 은혜를 받는데 그 기쁨 또한 크기 때문입니다. 이번에도 전날 밤 10시에 전화해 가기 싫다고 한 학생을 4~50분 전화하면서 설득하여 참가하도록 했는데 그 학생이 첫날부터 맨 앞자리에 앉아 기도하더니 방언하고 나중에는 입신까지 하고 돌아와 간증하면서 수련회 가기를 잘 하였고 은혜 받아 기쁘고 좋았다고 고백하였습니다.
수련회 가긴 중에
수련회 기간 중에 목회자가 함께 참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실질적으로 학생들이 은혜 받도록 섬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1. 가급적 학생들의 모든 프로그램에 함께 목회자인 제 자신이 참여합니다. (3가지 유익)
첫째, 처음에는 저의 아이들이 부담스러워 하기도 하였지만 지금은 담임목사님이 자신들과 함께하는 것을 자랑스럽게 여기는 것 같습니다.
둘째, 목회자가 함께 참여함으로써 학생들과 친밀해 지는 계기가 되어 좋은 것 같습니다.
셋째, 특별히 기도 시간에 학생들의 상황과 형편을 잘 알기 때문에 그런 가정의 문제와 학생 자신의 문제를 놓고 기도하도록 도와줌으로 기도의 문을 여는데 큰 역할을 하게 됩니다.
2. 하루하루 학생들의 활동들을 사진에 담아 교회 밴드에 올립니다.
사진과 글뿐만 아니라 요즘은 동영상까지 올릴 수 있어 생생하게 현장 실황 중계함으로 교인들과 공유합니다. 믿음의 자녀들이 지금 무엇을 하고 어떤 모습인지 교인들과 나누면서 기도의 지원을 받습니다.
수련회 마치고 돌아와서
1. 집으로 돌려보내지 않고 우선 교회에 모여 수련회 기간 동안 받은 은혜를 나누는 간증시간을 갖습니다.
전에는 학생들의 간증을 글로 적어 주보에 올리거나 간증한 학생들에 두세 학생을 선발하여 주일예배 시간에 간증하도록 하였는데 이번에는 간증을 녹화하였다가 교회 밴드에 올리고, 또한 편집하여 주일예배 시간에 동영상을 상영 하였습니다.
2. 수련회 기간 동안 들은 말씀을 요약 정리하였다가 그 주일 예배 시간에 설교합니다.
참가한 학생들은 말씀을 다시 되새겨보고 자신들이 놓쳤던 말씀을 목사님이 전해주니 은혜가 되어 좋고, 참가하지 못한 학생들이나 다른 성도들이 학생들과 함께 믿음의 걸을 같이 하면서 동행할 수 있기 때문에 중요한 것 같습니다.
3. 집에 돌아가 부모님께 10분만 잘 섬기도록 교육합니다.
자녀들이 어디 다녀오면 궁금한 것이 부모님 마음이지만 정작 학생들은 수련회 갔다 오면 피곤하여 방에 들어가 자기 일 수입니다. 그래서 교회에서 돌아가기 전에 학생들에게 교육합니다.
수련회 다녀오도록 후원해 부모님에게 감사한 마음으로 10분 만 섬기자고 말해 줍니다.
대부분 부모님이 물어보는 말들은 서너 가지입니다.
“수련회 어땠니? 밥은 맛있었냐? 아픈 데는 없느냐?” 등등
그 때 “좋았어!” “힘들었어!” “피곤해!” 등등 단답형으로 대답하게 되는데 그러지 말고 10분만 투자하여 섬기라고 하였습니다.
첫째, 수련회 갈 수 있게 해 주신 부모님 은혜에 감사를 표현해고,
둘째, 수련회 기간에 받은 은혜와 새롭게 깨달은 것을 표현하고,
셋째, 다음에도 또 가고 싶다고 말하도록 가르쳐 집으로 보냅니다.
그러면 대부분 부모님은 그래 많이 피곤 할 텐데 어서 들어가 씻고 쉬라고 할 것입니다.
3. 토요학생자체기도회 때
못다 한 은혜들은 토요학생자체기도회 때 나누고 기도합니다.
부족하지만 그 때 그 때 기도하면서 성령님께서 주시는 지혜와 사랑으로 학생들을 돌보면 성령님께서 젊은이들 마음에 믿음의 불을 붙여 주셔서 요셉과 다니엘처럼 미래의 대안이 되는 주인공들로 세워 주실 줄 믿습니다.
젠라이트 수련회에 참여하는 모든 젊은이들이 세계를 품고 사랑하는 선교사들이 되어 미래의 대안이 되는 주인공들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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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2-04 21:03: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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