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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청소년 기도캠프 이야기

선한목사

2017 청소년 기도캠프 이야기

7월31일(월)~8월2일(수) 대전한빛교회 기도캠프에 12명과 함께 다녀왔다.
하루 일정은 새벽 5시에 시작하여 밤10시 30분경에 끝나고 자유롭게 기도하거나 씻고 자는 것이지만 여러 교회 학생들이 함께 자다보니 새벽1시가 넘어도 자기 않고 떠들어 고된 여정이었다.

그래도 감사한 것은 주제처럼 기도의 불을 붙여 주신 것이다.
둘째 날 저녁 기도시간에 우리학생들에게 기도의 불씨가 살아나는 것을 보고 감사했다. 눈물을 흘리며 간절히 기도하는 학생들의 모습을 보면서 주님이 위로와 사랑으로 저들의 마음을 어루만져 주심을 느꼈다.
그런데 안타까운 것이 있었다.
저들의 손을 잡아주고 안아 주면서 기도해 주고 싶은데~
여학생들이라 그러지 못했다. 이럴 때 여선생님이 같이 왔으면 얼마나 좋을까?

기도하는데 주님이 바로 응답해 주셨다.
우리 뒷줄에 우리지방에서 계시가 간 사모님이 계셨다.
부탁을 드렸더니 한명 한명을 사랑으로 품고 기도해 주셨다.
‘구하라 주실 것이요, 찾으라 찾아낼 것이다.’(마태7:7) 말씀이 응답된 것이다.

학생들 입장에서는 간절히 눈물로 기도하고 있었다.
그 때 목회자는 그 모습을 보면서 축복해 주고 싶은 마음이 들었고,
그 사모님은 주님의 선한 도구로 쓰임 받는 천사가 되어 사랑으로 품고 기도해 주신 것이다.
☛ 이 모든 것이 지켜보고 살피시는 주님의 은혜와 응답인 것이다.

기도학교에 장원이 있다면~
둘째 날 저녁 말씀을 듣고 통성기도를 하는 시간이었다.
1000여명 중 1/3이 10분도 되지 않아 나가고, 20분이 지나자 2/3가,
30분이 지나자 소수만 남았는데 우리학생들은 그 때까지 대부분 기도하고 있었다.
40분이 지나자 10여 명이 남아 준결승 같았다.
1시간이 지나서는 서너 명이 남았는데 동주와 원혁이가 그 때까지 기도하고 있었다.
등 뒤에서 계속 기도로 응원을 하였다.
1시간 20분이 되어서야 원혁이가 마지막으로 기도를 마쳤다.
한 시간이 넘게 서서 기도한 것이다.

장원혁 학생 간증
처음에는 내가 기도를 열심히 해야 하겠구나! 했지만 그것이 아니었어요.
하나님이 답을 준비하고 저희들에게 기도하게 하신 것이었어요.
저희가 기도하면 답을 주신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전에 기도할 때는 제 힘으로 기도했지만 이번에 기도할 때는 부르짖을수록 몸이 더 편해졌어요. 고통스러움이 없고 정말 주님의 뜨스함이 느껴졌어요. 그래서 더 기도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눈을 떠보니 아무도 없는 것이었어요.
그래서 혼자 돌아가야겠구나? 하고 뒤를 돌아서는데 우리 목사님께서 계셨어요.
목사님께서 계속 저를 기다리고 계신 것이었어요. 휴지를 건네주시는데 얼마나 감사한지 ~ 그리고 내려갔는데 다른 친구들이 반겨주는데 정말 감사했어요.
“새벽에 하나님이 도우시리로다.”(시46:5)

기도캠프에 참가하여 기도의 불씨가 되어 돌아온 예닮인은 13명이다.
강다연 남태경 박은지 박혜지 김요한 장원혁 김하은 장은지 박혜원 김민수 이성경 한동주 선한목사

세계를 품고 도전하는 예닮인을 축복합니다.

2017-08-07 11:3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