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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증>이분자 가정의 터닝포인트가 된 예닮교회

이분자권사

우리 가정의 터닝포인트가 된 예닮교회 생활 11년

2017.11.5. 예닮교회 새출발15주년^ 추수감사절
이분자권사

몇 번이고 망설였습니다.
표현력도 부족하고 내세울 만한 것이 하나도 없는 허점투성이인 제가 어떻게 해야하나하고 망설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자랑하는 일이라면…….그리고 그리스도인이라면.....그러니 사명감을 가지고 해야 하는 일.....
하나님을 자랑하는 간증자가 되는 것입니다.

특별히 예닮교회 15주년 기념주일 그리고 2017년의 추수감사절에 이렇게 하나님을 자랑하는 일에 저를 사용하여 주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4남1녀로 태어난 저는 7살 때 아버지가 고기 잡으러 어선타고 바다에 가셨다가 47년이 지난 지금까지 오질 않고 있습니다.
엄마는 허약해진 영육으로 신기를 받아 저의 어린 시절은 늘 굿하는 환경에서 자랐습니다.
교회근처에도 못가 봤고 예수님에 대해 들어보지도 못했습니다.
중학교를 졸업하고 사회로 나간 저의 삶은……. 뭐...제 나이 때에는 나와 환경이 비슷한 친구들이 많았습니다.

엄마 품을 떠난 저에게 누가 저에게 예수님을 전하지 않았을까요?
하나님은 참 많은 사람들을 저에게 보내셔서 자녀로 키우고 싶어 하셨습니다. 저는 하나님이 보내신 전도자들만 보면 말만 잘하는 사기꾼 정도로 생각하면서 모두 배척했습니다.
"아~ 하나님을 믿고 교회에 다니려면 자기네들만 잘 믿지 왜 이렇게 사람을 귀찮게 하는지 모르겠어. 어휴. 귀찮은 사람들……."
그렇게 말하면서 절대로 쉽게 믿어지지가 않았습니다.
누가 나에게 예수님 얘기만 하고 교회 얘기만하면 머리가 터질 것같이 아팠습니다.
저는 그때 그 시절에 스스로 힘으로는 하나님을 알기가 참으로 힘들다는 것을 몰랐습니다.

사람에게 폭언과 폭력과 착취와 이용을 당하고 실망을 하면서도 또 사람을 의지하고 하나님을 의지할 생각을 못했습니다.
저희 엄마가 마음을 다하고 정성을 다하고 충성을 다했던 우상숭배의 결말이 자녀들에게 혹독한 시련을 주었습니다.
저희 엄마도 몰라서 그랬습니다. 그것이 전부이고 그것이 옳은 길인 줄 알았을 것입니다. 그래서 엄마 나름대로 자녀들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정성을 다했던 것을 저는 잘 알고 있습니다.

제가 예수님 믿고 구원받아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난 뒤 제일 먼저 하나님 아버지께 부탁 했던 것이 "하나님 아버지 저희 엄마 제발 부탁이니 불쌍히 여겨주세요" 였습니다. 저는 기도하면서 제 목소리가 그렇게 큰 줄 그때 처음 알았습니다.

제가 기도해야할 사명이 있습니다.
엄마가 몰라서 저지른 죄 딸인 제가 기도해야할 사명입니다.
어둠에서 우상에 끌려 다니면서 고달팠던 엄마의 인생이 이제 빛으로 오신 예수님을 통해 영원한 천국으로 가는 구원의 통로가 되는 사명입니다.
"너희들이 게맛을 알아?" 라고 하는 광고구절이 생각납니다.
게를 먹어본 사람은 그 맛을 알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아 ~ 이것이 하나님의 은혜이구나! 깨닫고 누려 본 사람만이 그 안에 평안이 있고 기쁨이 있는 맛을 알 것입니다. 저를 전도한 분이 이렇게 말했습니다.
"교회를 가면 하나님 아버지가 계신데 그분은 절대로 사람을 실망시키지 않는 분이셔. 그러니 이제부터 그분을 믿고 의지하며 살자"
라고 말했습니다. 고달픈 인생 끝내야 되겠다고 계획하고 시행하려고 하던 그 시점에 마지막 희망으로 다가온 손길…….하나님이 보내주신 사람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착한 남편을 만나게 해주셨습니다.
너무 착해서 이래저래 술집사업 확장시켜주느라 우리가족은 늘 생활비가 없어 쩔쩔매는 궁핍한 생활의 연속이었습니다.
남편에게 말했습니다.
내가 이제는 당신을 믿고 살 수 가없다.
그래서 교회에 다니면서 하나님을 믿고 살란다. 당신은 어떻게 할래요? 했더니 남편이 "당신이 믿으려고 하는 하나님 나도 믿을란다."
라고 말했습니다. 그대부터 함께 교회에 나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7개월 후에 예닮교회에 출석하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남편이 내가 신앙생활 잘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밀어주고 후원자이면서 동역자입니다. 제가 남편을 위해서 기도하는 것은 예레미야와 다니엘 같은 중보기도자가 되어 둘이 손잡고 부모와 자녀와 이웃과 나라를 위해 기도하는 기도의 예배자가 되는 것입니다.
교회를 다닌다고해서 금방 삶이 확~ 변화되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각자의 고집이 너무 강했고
그 과정에서 자녀들에게 또 다른 상처를 많이 주었습니다.
하나님은 저에게 너무나도 예쁘고 멋진 자녀들을 주셨습니다.
그 자녀들을 부모라는 명분으로 참 많이도 아프게 했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자녀들에게도 남편에게도 죄송함을 미안함을 표합니다. 이 시간 이후에 제 성품이 갑자기 바뀌어 훌륭한 엄마나 내조 잘하는 아내가 되지는 못할 것이라는 것을 저도 잘 알고 가족들도 여러분들도 잘 알고 있을 겁니다. 그러나 차츰 예수님을 닮아 변해 갈 것입니다.

그때도 지금도 하나님은 저에게 똑같은 사랑으로 은혜를 주십니다. 그때는 깨닫지 못했던 것을 지금은 깨닫는 것이 많습니다.
저는 요즘에 "그럼에도 불구하고" 라는 단어가 좋습니다.
‘하나님을 잘 믿고 있는데 왜 이렇게 일이 풀리지 않지’라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그럼에도 불고하고 생각하게 되면 감사가 되고 기도가 됩니다.

하나님은 예닮교회를 통해 담임목사님을 통해 저에게 참 많은 기적을 행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목사님을 통해 저희가정의 재정을 체크하게 하시고 질서를 잡아주셔서 신앙적인 재정을 통해 빚의 소굴에서 벗어나게 해주셨습니다. 하나님은 목사님을 통해 아무도 예비하지 않던 그곳에 "천국은 침노하는 자의 것이다." 라는 말씀을 가지고 굿 만하던 그곳에 하나님께 찬양하고 예배드릴 수 있도록 허락하셨습니다.
2017-11-5

2017-11-21 17:30:51